왜 DM으로 바꿔서 볼까?
건사료와 습식사료는 들어 있는 물의 양부터 크게 다릅니다.
예를 들어 단백질이 건사료에는 30%, 습식사료에는 10% 들어 있다고 해보겠습니다. 숫자만 보면 건사료가 세 배 높아 보이지만, 습식사료에는 물이 훨씬 많이 들어 있습니다.
그래서 수분을 제외한 뒤 남은 영양소의 비율을 다시 계산합니다. 이것이 입니다.
습식사료 수분 80%를 예로 든 간단한 그림입니다.
쉽게 말하면 “이 사료에서 물을 모두 빼면 영양소가 어떤 비율로 남을까?”를 보는 것입니다.
덕분에 수분량이 전혀 다른 건사료와 습식사료도 조금 더 공평하게 비교할 수 있습니다.
그런데 DM이 같으면 실제로 먹는 양도 같을까?
두 사료의 지방이 모두 DM 20%라고 해보겠습니다. 물을 제외하고 보면 지방의 비율은 같습니다.
하지만 한 사료는 가 높고, 다른 사료는 낮을 수 있습니다. 같은 하루 열량을 채우려면 실제로 먹는 사료의 무게가 달라질 수 있다는 뜻입니다.
아래 숫자는 원리를 보여주기 위한 단순 예시입니다.
사료 A
사료 B
그래서 kcal 기준으로 한 번 더 봅니다
실제 섭취량까지 비교하려면 영양소를 열량 기준으로 볼 수 있습니다.
예를 들어 “1,000 를 먹었을 때 지방을 몇 g 먹게 되는가?”처럼 보는 방식입니다. 이렇게 하면 수분뿐 아니라 사료마다 다른 열량 밀도까지 함께 고려할 수 있습니다.
AAFCO의 일부 영양 기준도 단순한 DM 숫자만 떼어 보는 것이 아니라 기준이 되는 열량 밀도와 함께 이해해야 합니다. 대표적으로 4,000 kcal /kg DM을 기준으로 제시되는 값이 있습니다.
따라서 DM 지방 20% vs DM 지방 15%라는 숫자만 보고 어느 사료에서 지방을 더 많이 섭취하게 되는지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.
세 가지 기준은 서로 다른 것을 보여줍니다
“이 사료 자체에는 얼마나 들어 있지?”
수분을 포함한 실제 사료 상태에서 영양성분을 봅니다.
DM · 건물 기준
“물을 빼고 비교하면 얼마나 진하지?”
수분량이 다른 사료끼리 영양소 농도를 비교합니다.
g/1,000 kcal · 열량 기준
“같은 열량을 먹으면 얼마나 섭취하지?”
실제 섭취량에 더 가까운 관점으로 비교합니다.
영양 기준과 계산값은 제품의 전체 적합성이나 수의학적 판단을 대신하지 않습니다. PROVED는 확인 가능한 데이터와 계산 근거를 구분해 보여주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.